필리핀 쓰레기 마을의 천사

이지성 작가가 쓴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의 주인공인 김숙향 필리핀 선교사(사진)가 외교부장관 상을 받았다.

세계 3대 빈민촌 필리핀 톤도에서 20년 넘게 사역해온 김 선교사는 ‘2019년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재외동포에게 주는 표창을 받았다.

김 선교사는 가난을 구제하는 것은 ‘빵이 아닌 복음’이라는 생각으로 필리핀 쓰레기 마을에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교육하고,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을 바로 세우는 사역을 벌여왔다.

그의 사역은 MBC스페셜과 CBS 등 방송과 언론에서 여러차례 소개되었다. 성결교회 출신인 그녀는 미주성결교회 부총회장 김동욱 목사의 동생이다. 캐나다 큰나무교회(김동욱 목사)와 예성 교단 등에서 파송,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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