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체코 등 5개국서 종교개혁지 등 유적지 탐방

지방회 장로부회장단(대표 김천일 장로)이 지난 10월 7∼15일 유럽 지역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교단 장로실행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교단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와 회계 임호창 장로를 비롯해 장로 부부 등 39명이 참석했다. 이들 연수단은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체코, 독일 등 유럽 5개국에서 종교개혁지와 대성당 등 유럽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첫날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연수팀은 음악의 도시 비엔나와 짤츠브르크,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배경지와 도레미송 미라클 정원, 합스부르크 왕가의 쉔브론 궁전, 성슈테판성당, 국립오페라극장 등을 둘러보았다.

이어 슬로베니아 블레드성과 줄리앙 알프스산지, 블레드호수, 포스토이나동굴 등에 동유럽 문화유산도 답사했다. 또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국립공원, 자그레브 대성당, 성마르코교회, 반엘라치치 광장을 방문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주일(13일)을 맞은 연수단은 프라하 한마음성결교회(이원희 목사)에서 뜻깊은 주일예배를 드렸다.

한마음교회는 2018년 5월 12일 체코에 처음 설립된 교회다. 예배에서는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가 대표 기도를 했으며, 이원희 목사가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라’고 설교했다.

이날 장로부부들은 특송과 봉헌을 하면서 감격적인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체코 등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한마음교회 성도들도 멀리 고국에서 찾아온 장로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으며, 정성껏 마련한 간식을 개별적으로 나눠주는 등 극진히 섬겼다.  

앞서 버스 안에서 드린 주일 1부 예배에서는 김천일 장로의 사회, 임호창 장로의 기도, 정진고 장로의 말씀 등으로 진행되었다.

연수단은 예배 후 체코 프라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체스키크롬로프성, 종교개혁가 얀 후스의 박물관과 후스광장, 두브로닉 대성당 등 체코의 유서 깊은 종교개혁지를 탐방했다. 마지막으로 종교개혁지 독일에서도 켈하임, 뉘렌부르크, 로텐부르크, 부르크문, 프랑크프루트 뤼머광장 등을 둘러보고 종교개혁 정신을 되새겼다.

김천일 장로는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서로 간에 간증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연수를 은혜롭게 마쳤다”면서 “앞으로 지방회 장로부회장단 모두가 교단 발전과 화합을 위해 결속을 다지고 협력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는 “모든 나라가 하나님이 주신 자연환경을 제일로 소중히 가꾸고 여기는 것을 직접 느껴보고, 우리의 환경을 돌아본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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