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우리교회 봉영찬 목사
초교파 목회계획세미나서
찬양예배 노하우 전수

“찬양이 회복되어야 교회가 살고 성도들의 영성도 회복됩니다”

침체되어 있는 한국교회의 영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찬양사역을 먼저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와이우리교회 봉영찬 목사(사진)는 지난 10월 21일 예수인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정보센터 주최의 목회계획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우리교단 미주총회 소속인 봉영찬 목사는 이날 초교파적으로 모인 한국 목회자들에게 찬양예배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봉 목사는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고백이자 헌신의 표현인데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예배 시작할 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간으로 그치고 있다”며 “온전한 찬양이 드려질 때 교회의 영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봉 목사는 목회에서 적용중인 찬양사역도 소개했다. 하와이우리교회는 3년 째 ‘1040 드리기’를 적용중인데 이를 통해 성도들이 회복되고 교회도 부흥하고 있다는 것이다. ‘1040 드리기’는 40일 간 매일 25곡씩 총 1,000곡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는 사역이다. 곡 선별은 구약의 성막제사처럼 죄에 대한 회개와 보혈로 인한 기름부음, 성령의 감화, 사랑과 헌신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그는 “25곡의 노래를 부르며 곡 중간에 간단한 메시지로 성도들의 회복을 돕고 헌신과 충성을 고백하게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봉 목사는 찬송가사의 암송도 강조했다. 찬송가사를 암송하면 평소에도 쉽게 찬양을 부를 수 있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우리 교회는 집사는 최소 10곡, 장로와 권사는 20곡, 목회자는 30곡 이상 암송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며 “찬양의 은혜가 넘칠 때 우리 삶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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