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에큐메니칼 선교포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10월 17일 새문안교회에서 2019년 2차 에큐메니칼 선교 포럼을 열고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일치와 협력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교회적 생태의 다양성을 향하여’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일 교수(장신대)가 강연했다. 한 교수는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은 교단과 교단의 연합을 통해 대 사회적인 활동으로 나타난다”며 “그러나 이런 연합과 활동에 지역교회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를 연합운동에 동참시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또 교회 연합의 일치와 연합을 이끌 지도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 교회에 기반한 연합운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초교파적으로 연합해야 하며 지역의 필요성에 따른 연합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교수는 “이를 위해서는 연합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지도력, 지역의 다양한 신학과 특징을 가진 교회들을 품고 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적합한 목표, 지역 목회자들의 코이노니아를 이끌어갈 진정성, 섬김과 포용적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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