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바울의 사역 현장 누벼

부산서지방회 교육원(원장 임석웅 목사)은 지난 9월 16~27일 이스라엘과 터키에서 교역자 성지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서지리-성서의 땅과 목회’라는 주제로 열린 성지연수는 작은교회 목회자 12가정, 원로목사 부부 1가정, 선교사 1가정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터치바이블 아카데미 원장 김진산 박사가 가이드를 맡아 성서에 대한 역사, 지리, 배경, 인물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성지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사역 중심지인 ‘가이사랴’를 시작으로 성지 23곳을 방문했으며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비아돌로로사 골고다 길’을 걸으며 우리를 위해 당하신 예수님의 고통을 묵상하고 기도했다.

터키에서는 바울의 전도여행 길을 따라 소아시아 7개 교회와, 신앙의 핍박을 피하여 믿음을 지킨 ‘괴레메 동굴교회’ ‘지하도시 데린구유’ 등을 방문했다.

연수 기간 중 수요예배는 갈릴리바다에서 이승헌 목사(아름다운교회)의 설교로, 주일예배는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 선상에서 이인한 목사(남천교회)의 설교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이스탄불에서 진도 5.8의 지진이 일어났으나 사고 없이 모든 연수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성지연수에 참가한 작은교회 목회자들은 “성지연수는 생각할 수도 없는 환경이었는데 지방회 교육원에서 이런 기회를 주어서 사명감을 다시 뜨겁게 하는 계기가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원장 임석웅 목사는 “이번 성지연수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고 성서의 말씀과 약속을 다시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지연수에 앞서 지방회 교육원은 성지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성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SNS를 통한 정보교류도 나섰다. 특히 많은 미자립교회 목회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서지방회, 남전도연합회, 교육원장, 각 교회들이 후원했다.

이번 성지연수는 전 교육원장 이인한 목사(남천교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원장 임석웅 목사(대연교회), 부단장 황인명 목사(부산중앙교회), 총무 권세광 목사(대사교회), 회계 이창훈 목사(동광교회)가 실무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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