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채움·나눔이 복 받는 길” 강조

강원지방회 성결인대회(대회장 김태수 목사)가 ‘사중복음으로 부흥하는 지방회’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6일 원주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지방회 소속 39개 교회에서 550여 명의 교역자와 성도가 모인 이날 성결인대회에서 강사 지형은 목사(성락교회)는 ‘위대한 말씀’이란 제목으로 말씀 읽기의 중요성과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강조했다.

지형은 목사는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예수님이 안 계신 지금은 말씀을 통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며 “완전한 계시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하고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 목사는 또 “성경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나 부활처럼 빠지면 안 되는 중요한 부분들이 있는데 창세기 12장 1~3절의 말씀도 그 중의 하나”라며 “창세기 12장 1~3절은 비움, 채움, 나눔으로 요약할 수 있다. 사람들은 2절의 채움을 가장 좋아하지만 2절이 이루어지려면 1절 비움을 먼저 행해야 하며 3절 나눔까지 실천해야 이 말씀들이 복이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지 목사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제일 행복한지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라며 “창세기 12장의 말씀처럼 비움, 채움, 나눔을 행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말씀의 열매를 맺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성결인대회는 원주중앙교회 라파찬양단의 힘찬 찬양으로 막이 올랐으며 준비위원장 손현창 목사(원주남문교회)의 사회로 김태수 목사의 대회사, 지방회 부회장 김기수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정현교 목사의 성경봉독, 강사 지형은 목사의 말씀, 강원지방 장로회의 특별찬양, 지방회 회계 함선호 장로의 봉헌기도, 차용헌 목사(원주강서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대회사에서 김태수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여기에 모인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더욱 높아지길 바라고 지방회의 부흥과 교회의 지경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결인대회에서 드려진 헌금은 전액 교회개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지방회 교육부장 이명주 목사는 “교회학교 여름 연합성경캠프에서 모은 헌금 100만 원을 지방회 내 선천성 질병을 가진 어린이 2명의 치료비로 사용키로 했다”며 해당 어린이가 출석하는 2개 교회에 각각 50만 원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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