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정기총회 및 부부수련회 개최
황덕형 총장 특강·친목과 교제 나눠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총동문회는 지난 10월 7~9일 경북 문경 라마다문경새재호텔에서 ‘제44회 정기총회 및 부부수련회’를 열고 친목을 다졌다.

올해 수련회는 ‘교회와 가정을 치유하는 치유자가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세미나와 정기총회, 야외활동 등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조종환 목사(오류동교회)를 선출했다. 조 목사는 “동문회의 활발한 사역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문들의 많은 기도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수석부회장에는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총무에는 최일만 목사(성암중앙교회)를 선임했다.

이틀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과 문순희 관장(상도종합사회복지관), 김진호 박사(글로벌SQ연구소)가 강연했다.

황덕형 총장은 ‘웨슬리의 성결과 치유’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성서적 구원론과 전체성, 웨슬리의 전인적 치유의 신학에 대해 강의했다. 황 총장은 “웨슬리에게 구원은 결국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었다”며 “특히 웨슬리는 회개를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움직임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성령을 받았다는 것은 능력을 받았다는 의미가 아닌 성결해진다는 것을 뜻한다”며 “웨슬리의 관점에서 보면 성화 혹은 성결은 하나님 형상의 온전한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황 총장은 “성화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최후의 완성을 의미하며 순수한 사랑과 거룩, 기독교인의 완전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순희 관장은 ‘가족&가족치료’와 ‘부부&리모델링’이라는 강연으로 가족치료의 이해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호 박사는 ‘M원리 통합전도 시스템’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도전략을 제안했다. 둘째 날 오후에는 야외활동 시간이 진행돼 참석자들은 문경새재를 관광하고 모처럼의 휴식을 즐겼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는 직전 회장 이명섭 목사의 사회로 문사무엘 목사(다수교회)의 기도, 류정호 총회장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류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비전을 따라 사역의 지경을 넓히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이명섭 목사가 류정호 총회장과 황덕형 총장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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