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 전도사 69주기 추모예배

‘섬마을의 어머니’, ‘영원한 전도자’ 문준경 전도사 추모예배가 올해도 열렸다.

문준경 전도사 제69회기 추모예배는 지난 10월 5일 전남 증도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와 전 부총회장 신명범 장로를 비롯해 순교기념관 운영위원장 신용수 목사 등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문준경 전도사를 추모하고 순교정신을 되새겼다.

추모예배는 운영위원장 신용수 목사의 사회로 양진훈 목사(증동리교회)의 기도와 북교동교회 찬양단의 특별찬양, 전 운영위원장 김주헌 목사의 설교, 운영위원회 서기 이재정 목사의 약력소개, 추모사,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주헌 목사는 ‘행하시고’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는데 문준경 전도사님은 그 누구보다 예수의 사랑을 잘 드러내신 분”이라며 “우리도 문준경 전도사님의 모습을 따라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많은 분들이 문준경 전도사에 대해 알고 전문가처럼 이야기하지만 막상 그분처럼 살기 위한 노력은 부족한 것 같다”며 “문준경의 삶을 이야기로만 전하지 말고 우리의 삶으로 실천하자”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전 부총회장 신명범 장로와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 전남동지방회장 박상규 목사가 추모사로 문준경 전도사의 죽음과 의미를 되새겼다. 이 밖에 순교기념관 건축위원회 실무를 맡았던 유윤종 목사가 기념관 건축 개요를 설명했다.

한편 순교기념관은 최근 문준경 전도사가 사용하던 성경을 배치하고 ‘문준경의 스승들’이라는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새롭게 단장해 방문객들이 문준경 전도사의 사역과 삶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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