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회 지교회로 개척…1억 원과 매달 100만 원 지원

전북 군산시에 새들교회(추도욱 목사)가 설립되었다. 

새들교회 설립감사 및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9월 29일 충청지방회 관계자와 천안교회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천안교회의 지교회로 세워진 새들교회는 추도욱 목사와 군산에 있는 성도들이 뜻을 모아 개척했다. 천안교회(윤학희 목사)는 부교역자 추도욱 목사를 파송해 지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정하고 개척자금 1억 원과 자립할 때까지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천안교회는 교회당 리모델링 후 긴축 재정을 운용하고 있지만 성결교회 확장을 위해 새들교회의 개척을 적극 후원한 것이다.

새들교회는 천안교회의 이런 지원에 힘입어 지난 4월 수송로 122(수송동) 건물 4층에 교회당을 마련하고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  6월 2일 첫 예배를 드렸다. 인근에 새들공원이 있어 새들교회로 명칭을 정했다.

처음에는 다섯 가정과 함께 시작했지만 현재는 9가정 30여 명의 성도로 늘어났다.

이날 추도욱 목사는 “말씀 한 조각을 붙들고 순종하며 나왔는데,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천안교회, 개척 멤버들의 도움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쁘게 사역하고 있다”면서 “맡겨주신 양무리를 섬기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 가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설립예배는 윤학희 목사의 집례와 충청지방회 부회장 유평찬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정해승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설립예식과 담임목사 취임예식이 거행되었다.

정해승 목사는 “지혜로운 건축자처럼 반석 위에 주추를 세워서 비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든든한 교회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담임취임식에서 추도욱 목사는 “선한 목자상을 갖고 신성한 직분에 충성을 다하고 신자들을 성결한 생활로 인도하겠다”고 서약했으며, 교인대표 이화형 안수집사도 “추도욱 목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가르침을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추도욱 목사는 거창고등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신학대학원(M.Div), 일반대학원(Th.M) 등을 수료했으며, 천연교회, 부평제일교회, 천안교회 부목사로 사역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조인옥 사모와 딸 소은, 아들 지민 남매를 두고 있다. 

축하의 시간에는 조영일 목사(김천은혜교회)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 안석철 목사(성민교회) 학익현 목사(늘푸른교회) 등이 축사와 권면을 전했다.

천안교회 아이삭중창단과 소프라노 원지혜가 특별찬양과 축가를 불렀으며, 정기철 목사(남관교회)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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