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평신도지도대학 개설, 87명 등록
제30회 졸업식…졸업생 14명 배출도

충서중앙지방회(지방회장 김인태 목사) 교육원(원장 이승갑 목사)은 지난 9월 23~27일 당진교회에서 제30차 평신도지도자대학을 열고 평신도 교육을 실시했다.

충서중앙지방회는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평신도지도자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매년 전후반기 두 번씩  평신도지도대학을 개설하고 있다. 수료생들이 벌써 680명에 이른다.

이번 학기에도 평신도 87명이 등록해 전도와 선교, 교회론, 사도신경과 신앙, 성결교회사 등 네과목을 수강했다. 직장생활 등 하루일과를 마친 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이 진행되지만 피곤한 기색도 없이 수업에 열중했다.

남봉룡 목사(상궁교회)는 첫날 수업에서 전도와 선교에 대해 강의했다. 둘째날은 홍진술 목사(내경교회)가 성결교회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시대흐름과 주요 사건별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박대복 목사(당진비전교회)는 사도신경에 대해 자세하게 전달해 호응을 받았다. 박 목사는 “사도신경의 신앙고백 위에 주님께 헌신하고 이 믿음을 붙들고 승리하는 성결인이 될 것”을 강조했다.

남창우 목사(역리교회)는 교회론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교회의 정의와 본질에서부터 교회의 정치, 교회의 사역에 이르기까지 교회론에 대해 폭넓은 이론을 전수한 남 목사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예배와 건덕, 증거이다”면서 “내가 복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꾼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요일을 제외한 나흘간의 수업을 마친 후에는 종강예배 및 제30회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졸업식에는 3학기 과정을 마친 14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 이승갑 목사는 “요나는 영혼구원에 관심이 없었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불순종과 불만을 표출했다”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직분자, 하나님의 관심을 헤아릴 줄 아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원장과 지방회장 등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기념품,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헌신된 직분자가 될 것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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