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목사, 미성대 명예박사 학위 받아…주 목사 “새도약과 부흥 기원” 다짐

경기남지방 평택교회 정재우 목사가 원로로 추대되고 새 담임으로 주석현 목사가 취임했다.

평택교회에서 지난 9월 29일 열린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예식에는 지방회 및 총회 관계자, 평택교회 성도 등 400여 명이 모여 평택교회의 새 부흥과 발전을 기원했다. 주석현 목사의 전 목회지인 김천서부교회 성도들도 참석해 주 목사의 담임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정재우 목사는 교단목사로 40년을 근속시무하고 평택교회에서 29년간 목회사역에 매진해왔다. 그동안 경기남지방회장, 총회 국내선교위원장 및 평신도부장, 교회진흥원 이사장, 평택기독교연합회장, 평택호스피스 이사장, 평택YMCA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방회 및 총회, 교계에서 두루 활동했다.

또 총회와 기관이 주최하는 목회자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에 여러 차례 강사로 참여해 교회 성장과 목회에 대한 철학을 나눈 바 있다.

정재우 목사는 이날 원로목사 추대와 함께 미성대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미성대 부총장 김영철 박사의 학위기 낭독 후 총장 이상훈 박사가 명예박사 학위를, 미성대 명예총장 류종길 박사가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재우 목사는 답사에서 평택교회에서 29년의 목회를 마칠 수 있도록 도운 교역자와 성도, 가족, 은사, 총회 및 지방회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평택교회가 계속 부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정 목사의 뒤를 이어 새 담임으로 취임한 주석현 목사는 서울신대, 관동대 선교대학원(Th.M), 서울신대 신전원 박사과정(Th.D) 등을 수료하고 독일 트리어한인교회, 은샘교회, 은강교회, 김천서부교회 등에서 담임으로 시무했다.

그동안 총회 청소년부장, 교단교재 집필 및 BCM 세미나 강사, 목신원 교수 등을 역임하고 극동방송 ‘아름다운 찬양’ 진행, CGN-TV 패널 등 다방면으로 사역해왔다.

주석현 목사는 “평택교회로 오기까지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목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답사를 마친 주 목사는 정재우 원로목사에게 안수를 부탁하며 축복기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1부 예배는 치리목사 이명섭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나안균 목사의 기도, 지방회 서기 김신일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노희중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원로목사 추대식에서는 김동혁 목사(두창교회)가 기도하고 정성균 장로의 추대자 소개 및 이명섭 목사의 추대사 낭독과 공포가 이어졌다. 또 총회, 지방회, 평택교회,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 평택기독교연합회, 평택호스피스가 각각 공로표창을 수여했다.

담임목사 취임식에서는 박종석 목사(용인바울교회)가 기도한 후 취임자 서약과 치리권 부여의 순서를 진행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셀라중창단의 찬양, 김수복 목사(은혜교회)의 격려사, 신춘식 목사(서평택교회)의 권면, 류종길 목사,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유흥목 목사(안성제일교회)의 축사가 이어지고 정재우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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