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평신도대학원(이사장 홍진유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은 지난 9월 27일 총회본부에서 전 예장합동 총회장 장차남 목사 초청 목요강좌를 열고 영성을 증진했다.

이날 ‘진실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장차남 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진실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하면서 “우리가 진실한 사람이 될 때 세상의 정치과 경제, 문화가 진실한 것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의 가라지 비유를 예로 들며 “가라지는 그 모양이 곡식과 흡사하지만 곡식은 아니다”며 “곡식으로 위장하여 속이는 것이 거짓이다. 겉으로는 선량한 사람 같지만 속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와 같다”고 지적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이 말한 회칠한 무덤과 같은 사람이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라며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이중인격자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 교회에서는 거룩한 척 살고 세상에 나가서는 안 믿는 사람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고 위선적 신앙을 꼬집었다.

장 목사는 또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재물도 섬기는 두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며 “진실한 사람은 결코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섬기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목사는 “진실한 사람은 한 결 같고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변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 금과 같이 변하지 않는 것이 귀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늘 변하지 않는 진실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목사는 “진실한 사람이 되려면 한 마음을 품고 주의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하고, 말씀을 행할 줄 알아야 하며 언행에 모순이 없이 일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 목사는 마지막으로 “종교가 진실한 모습일 때 그 사회의 정치와 경제, 문화 모두가 진실할 수 있다”며 “진실한 그리스도인, 진실한 교회가 되어 진실한 세상과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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