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0개 교회 네트워크 구성

교회진흥원(원장 곽은광 목사)이 주최한 제31회 지역코칭세미나가 경기지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7일 광주교회(김철규 목사)에서 열렸다.

30여 명의 지역 목회자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동오 목사(태장교회), 김철규 목사(광주교회)가 진솔하게 현장의 목회사역을 나누며 유용한 정보와 부흥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교회진흥원장 곽은광 목사가 교회진흥원이 펼치고 있는 전도와 교회개척, 교회성장사역의 원리와 실제를 소개했다.

‘태장교회 사역 나누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김동오 목사는 부임 초기 갈등과 분열을 겪었던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도, 정착·양육, 다음세대 교육, 지역사회 섬김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음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어려워도 일을 추진하는 도전정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을 조언했다.   

김 목사는 또 자신이 코치를 맡고 있는 강원지역 네트워크(코칭모임) 사역을 소개하고 운영원칙과 모임의 유익성을 나누었다. 김 목사는 지역코칭모임을 통한 회원 간의 소통과 교류, 협력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고 목회현장의 문제와 고민을 나눌 수 있으며 성도들도 타 교회의 문제에 기도하고 동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회의 현실과 미래교회 목회’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김철규 목사는 예배와 소그룹, 사역 등의 3가지 핵심가치에 집중하여 부임 당시 688명이었던 청·장년 성도수가 1,251명으로 성장한 목회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 목사는 전형적인 전통교회였던 광주교회가 조금씩 변화될 수 있도록 당회원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타 교회 탐방을 통해 끊임없이 보고 배우고 적용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예배를 가장 중요시하고 전문가를 통해 예배를 기획했으며 기도시간, 설교시간, 예배의 지·정·의적 요소를 담은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교회가 될 수 있었던 비결로 대중교통 운전자 토스트와 커피 제공, 동거노인 반찬봉사, 6.25참전용사 섬김, 소외계층 식사대접, 주중 교회 주차장 개방, 지역 각종 단체모임과 행사에 예배당 개방, 찾아가는 봉사라고 밝혔다.   

또 당회의 모든 결의는 만장일치로, 부교역자에 대한 동역자 권위 부여, 목회적 리더십에서 경영자적 리더십으로 전환, 리더의 성장, 시간관리, 투명한 재정관리, 담임목사의 전도 모범 등 목회 원칙을 공유했다.  

교회진흥원장 곽은광 목사는 파송사역(전도훈련)과 초청사역(지역코칭세미나)을 소개하고 꾸준한 전도와 코칭을 통해 교단과 교회가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곽은광 목사의 사회로 경기지방회 서기 송만웅 목사의 기도, 교회진흥원 이사장 김주헌 목사의 설교, 김철규 목사의 인사, 경기지방회장 박제현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편 제31회 지역코칭세미나에서는 경기지역 10개 교회 네트워크(코칭모임)가 구성됐다. 코치는 김철규 목사가 맡았으며 첫 모임에서 총무를 선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