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일치·갱신·섬김에 최선”

지형은 목사(성락교회)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제6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는 지난 10월 1일 성락교회에서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한목협 제6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지형은 목사는 “한목협 활동의 세 축은 일치, 갱신, 섬김이 중심인데 특히 갱신은 한국교회의 생존이 걸린 사안”이라며 “하나님 나라에 비추어 늘 성찰하며 새로워질 수 있도록 한목협을 이끌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지 대표회장은 “성경으로 돌아가 미래를 준비하는 일과 사회 윤리적 실천과 행동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목사 된 우리 자신과 교회를 성찰하며 하나님의 임재와 현존에 머무는 일에 더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임하는 전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교회에 대한 불신과 어려움이 더해가는 시대에 한목협의 사역도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라며 “차기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각오와 지혜로 더욱 노력하는 한목협이 되어달라”고 인사했다.

이취임식 전 열린 감사예배는 한목협 상임회장 김찬곤 목사의 인도로 정책위원장 김자종 목사의 기도, 공동회장 김영수 목사의 성경봉독, 성락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김종열 목사(실천신대 석좌교수)의 말씀과 명예회장 김경원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와 한안섭 목사(서울중앙교회 원로),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사장 김지철 목사, 한목협 명예회장 손인웅 전병금 목사가 “새로 취임하신 지형은 대표회장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힘쓰는 한목협이 되어달라”고 권면했다.

한편 한목협은 1998년 한국교회의 갱신과 일치를 추구하며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교계 단체로 비 장로교 목회자가 대표회장이 된 것은 지형은 목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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