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4주년 임직식, 모성순 명예장로 추대…김덕환·엄주용 장로 장립

“맡은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홍성교회(이춘오 목사)가 지난 9월 21일 창립 74주년을 기념해 명예장로추대와 장로장립 등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충성스러운 일꾼을 세웠다.

이날 추대식에서는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모성순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었다. 12살부터 신앙생활을 해온 모 장로는 일생동안 홍성교회에서만 신앙생활을 했다. 특히 2006년 장로로 장립된 후 13년간 신앙의 모범자로 목회의 신실한 협력자로 봉직했으며, 충서지방회 부회장 등 지방회를 위해서도 헌신했다.

교회에서는 모 장로에게 추대패와 황금열쇠 한 냥을 전달하고, 충서지방회 장로회와 홍성지역 장로회에서도 추대패와 선물을 전했다. 모 장로는  추대식 당일 새벽에 어머니가 소천했지만 마지막까지 맡은바 충성을 다하기 위해 슬픔을 뒤로한채 추대예식에 참여해 주변을 숙연케 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김덕환 엄주용 씨가 신임 장로가 되었다. 두 장로는 거룩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을 경외하고 몸과 마음을 다해 충성하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춘오 목사는 취임패를 전달하고 신실한 조력자가 될 것을 당부했으며, 충서지방 장로회도 축하패를 전하며 장로장립을 축하했다.

권사취임식에서는 고영숙 씨 등 28명이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선배 권사들이 취임한 후배 권사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덕환 신임 장로는 “교회를 위해 더욱 충성하며 모범적인 신앙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예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충서지방 부회장 함동주 목사의 사회와 부회장 송을성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황성연 목사의 설교에 이어 이춘오 담임목사의 집례로 추대식과 임직식이 거행되었다.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황성연 목사는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다”면서 “작은 일부터 충성하면 인생에서 골리앗 같은 어려움을 직면해도 능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하의 순서에서는 송천웅 목사(대천교회) 손병록 목사(영목교회) 조영래 목사(한내교회)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또 홍성군기독교연합회장 정진원 목사가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황성진 장로의 광고 후 류기성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홍성교회는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비전센터 건축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달 기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터파기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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