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중앙교회, 8연패 위업 달성

성암중앙교회(최일만 목사) 선교축구팀 성암중앙FC가 교단 선교스포츠연합회(대표회장 조광성 목사)가 주관한 전국교회 대항 선교축구대회에서 8연패를 달성했다.

성암중앙교회는 지난 9월 21일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교회 대항 선교축구대회 결승에서 여주중앙교회(남성현 목사) 축구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선교축대회는 9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개회예배에 이어 A, B 조별로 나눠 풀리그로 예선을 치뤘다. 이후 8강, 4강, 결승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선교대회 답게 우열을 떠나 모든팀이 참가의 즐거움을 갖고 선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감정이 고조되어 표현이 거칠어 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승패를 떠나 시종 웃음과 배려의 분위기가 넘쳐났다. 특히 비가 오는 가운데도 특별한 부상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대회 결승전에서는 2년전 우승을 다퉜던 성암중앙교회와 여주중앙교회가 다시 격돌했다. 양팀은 결승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성암중앙교회가 5대4로 승리를 거두었다. 

공동 3위는 목감교회(박현식 목사)와 신길교회(이기용 목사)가 이름을 올렸다.

대회 최우수상은 손호영 선수(성암중앙교회)가 차지했으며, 최다 득점상은 12골을 넣은 공격수 이진희 선수(목감교회)가 받았다. 응원상은 성도 80여 명이 막대풍선 등으로 열렬하게 응원을 펼친 성암중앙교회가 받았다.

성암중앙교회 최일만 목사는 “축구사역 시스템과 기본기를 잘 갖춰서 기대 이상으로 성적을 거뒀다”면서 “선교축구를 더욱 발전시켜서 영혼을 살리고 해외까지 복음을 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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