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상록수문학 시낭송회

계간 상록수문학 199회 시낭송회에서 우리교단 김성호 목사(화곡교회 명예)의 시세계가 펼쳐졌다.

'구순의 김성호 목사, 그의 시와 그의 시세계 콘서트'라는 제목의 이번 시낭송회는 지난 9월 19일 아현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김성호 목사는 “저의 아버지의 납북 순교 69주년을 맞이하는 가을에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으로 이번 시 낭송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성호 목사의 아버지 김유연 목사는 1950년 8월 자택에서 납북 후 북한수용소에 억류 중 북한 지하교회 지도자들과 비밀 연락을 하다가 발각이 되어 주모급 죄명을 쓰고 순교했다.

시낭송회는 상록수문학 이사장 류재하 목사가 진행을 맡았으며 비, 어머니 가슴, 어린 날의 자서전, 정 등 김성호 목사의 시를 상록수문학 회원들이 차례로 낭독했다. 또 이재창 목사(부개제일교회)가 논찬하고 상록수문학 대표 최세균 목사가 마무리 말씀을 전했다.

이날 김성호 목사에게 최세균 목사가 축하패를, 류재하 목사가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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