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 사명 다지고, 신앙의 행복 만끽”
강사 윤창용 목사 ‘좋은 권사되자’ 강조

전국권사회(회장 최정원 권사)는 지난 9월 23~25일 경기도 광주 실촌수양관에서 제32회 전국권사회 수련회를 열고 신앙을 담금질 했다.

‘좋은 권사 되게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노년의 권사들이 좋은 권사가 되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변화할 수 있다는 소망을 품는 비전의 시간이었다. 수련회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권사들은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신앙적 갈증을 해소하고, 간절한 기도를 쏟아내었다.

수련회 첫날 개회예배는 대회장 최정원 권사의 사회로 명예대회장 주옥자 권사의 기도, 부서기 홍필현 권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여전련 연합찬양단의 특별찬양, 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사명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류정호 총회장은 “주님의 피 값으로 교회가 세워지는 것처럼 권사님들의 눈물과 희생이 있어야 부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면서 “권사님들은 하나님께 붙들린 사명자로서 교회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을 많이 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류 총회장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오직 예수 신랑만 쳐다보며 눈물의 기도를 드리며 권사의 사명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하의 순서에는 교단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 평신도부장 김수복 목사,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평단협 회장 강환식 장로가 격려사와 축사 순서를 맡았으며,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 활천사장 최준연 목사, 평신도국팀장 안용환 장로가 활동을 보고했다.

이날 한우리교회 한울장로성가단이 헌금특송을 불렀으며, 권사회 수련회 개최를 축하하러 참석한 기관대표들이 인사한 후 평신도부장 김수복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첫날 저녁부터는 강사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의 인도로 말씀 잔치가 펼쳐졌다. 2박 3일 동안 말씀의 향연을 체험한 수련회 참석자들은 충실한 기도와 말씀의 삶을 통해 ‘좋은 권사’가 되겠다는 소망을 품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신 창세기 말씀을 주제로, 좋은 권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5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권사님들 모두 교회 대표 기도일꾼이요, 봉사자일텐데 정작 하나님께도 그렇게 ‘좋은 권사’로 인정받고 있는 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먼저 하나님과의 거리를 측정해 더 다가서는 신앙을 가져야 하고, 내 생각과 주장을 버리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윤 목사는 어떻게 신앙을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며,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서 설명했다.

수련회 둘째날 오후에는 특별기도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소리높여  ‘나라와 민족’, ‘교단의 안정과 부흥’, ‘전국권사회와 각 지련 및 개교회 권사회’ 등의 발전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어진 신앙간증집회에서 유명 CCM가수 박종호 장로가 한국 최고의 CCM가수로 활동하다가 간암으로 투병하고, 다시 사역에 복귀하게 된 간증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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