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봉 목사 후예 발굴 프로젝트 승승장구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와 우리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신일수 목사)가 양질의 부흥사를 양성하기 위한 ‘부흥과 선교 세미나’ 가을학기를 개설하고 지난 9월 5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2013년 이성봉 목사와 같은 영성있는 부흥사 양성을 위해 처음 교과목으로 개설된 ‘부흥과 선교 세미나’(지도교수 박영환 오봉석 목사)가 이번 학기에도 개설되면서 7년째 인기 있는 강좌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부흥과 선교 세미나’는 교단 소속 주요 목회자와 현직 부흥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신대원생들에게 목회와 부흥사역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 세미나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부흥사 연수 기회 등 각종 혜택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학기 말에는 제자양육 등 현장 목회에서 꼭 필요한 현장 워크숍도 실시하고 부흥회 시연과 설교대회 등 실습기회도 주고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수업은 12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2019년 가을학기 첫 수업은 권영기 목사(포항교회)가 강사로 나서 ‘명심도’를 통한 복음전파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에 따르면 명심도는 사람의 마음을 그린 9장의 그림을 통해 기독교의 진리를 쉽게 전하는 일종의 전도지이다.
1912년 베어드 선교사가 한국어 번역본으로 발행했고, 이후 이성봉 목사가 ‘명심도 강화’라는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크게 부흥이 일어났다. 이후 국내에서는 CCC 사영리가 들어오면서 명심도가 사라졌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가 사용 중이다.
이날 권 목사는 명심도를 이같이 간략하게 설명하고 “우리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사랑하는 아버지를 마음에 모시고 세상과 구별되게 살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부흥과 선교 세미나’에는 부흥사회 대표회장 신일수 목사(양문교회), 김신관 목사(에덴교회), 심원용 목사(삼광교회), 오봉석 목사(대광교회), 오세현 목사(대명교회), 정성진 목사(열방교회), 정순출 목사(은혜교회), 지형은 목사(성락교회), 최현민 목사(사랑의빛교회), 허성호 목사(영등포교회) 등이 교수진으로 나선다.
세미나 참가 학생들에게는 부흥사회 준회원 자격증을 수여하고 우수학생(20명)에게 장학금 지급, 부흥사 연수(부흥사관학교) 무료 참가 기회 부여, 교회개척 시 지원, 자비량부흥회 지원 등 특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