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태국 단기선교…김천서 작은교회도 섬겨

경북지방 포항교회(권영기 목사)가 올해 여름 국내외에서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섬기는 사랑의 단기사역을 펼쳤다.

청·장년 9명이 참여한 포항교회 터키 단기선교팀은 지난 8월 7~17일 터키 이스탄불과 에베소 지역을 중심으로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선교팀은 터키가 이슬람권 국가이기 때문에 출국 전부터 기도로 철저히 무장하고 현지에서도 일대일 직접 전도가 어려운 이슬람권의 특성을 고려하여 3명이 한 조를 이루어 현지인과 접촉했다.

선교팀은 접촉한 현지인들의 연락처를 현지 선교사에게 전달하고 이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방식으로 전도의 열매를 맺도록 했다.

선교팀장 조철호 장로는 “터키에서도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감격적인 예배를 드리는 공동체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터키 선교에 앞서 포항교회는 7월 29일~8월 4일 태국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청·장년과 학생 17명으로 구성된 태국 선교팀은 태국 한국축복교회(김진해 선교사)를 중심으로 펫차분 초등학교와 마을전도, 앙텅마을 전도바자회, 양로원과 소년원, 기술대학 전도, 방콕 노방전도 등을 진행했다.

선교팀은 양로원에 계신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드리고 안마와 마스크 팩을 직접 해드리며 복음을 전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소년원에서는 150명의 소년 재소자들에게 K-팝 공연과 부채춤, 워십, 무언극 등을 통해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하나님을 전했다.   

한편 포항교회 실로암 청년부를 주축으로 한 국내 아웃리치팀은 8월 15~17일 김천 구성중앙교회(배중훈 목사)와 주변 마을을 섬겼다.
청년부 아웃리치팀은 구성면 송죽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이·미용전도 및 삼계탕을 대접하여 지역복음화에 힘을 보탰고 교회의 외벽보수, 페인트칠, 십자가 교체, 교회 장의자 정비 등 시설을 보수했다. 또 복숭아와 자두 수확, 대로변 가지치기 등 지역주민의 생업을 돕는 봉사도 했다. 국내 아웃리치에는 청년뿐 아니라 각 사역 분야의 전문가들인 장년 성도들도 참여해 각자의 재능으로 교회와 주민들을 섬겼다. 아웃리치팀은 낮에는 사역하고 밤에는 뜨거운 예배와 기도회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권영기 목사는 “국내외 선교를 위해 애쓰고 수고한 여러 성도님들에게 감사하며 복음의 열매가 풍성히 맺힐 수 있도록 계속 기도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