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명성교회 재판·동성애 관련 헌의안 주목
합동, 총신대·총회회관 신축·정치부 보고 관심사

장로교 총회가 지난 9월 2일 예장백석대신총회를 시작으로 열려 교단별 주요 방향과 정책을 결정한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오는 9월 23~26일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제104회 정기총회를 연다.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가 무난히 추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도 각각 신정호 목사(동신교회), 김순미 장로(영락교회)가 단독후보로 나서 무리 없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에서는 8월 초 재판국이 김하나 목사 청빙 무효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한 총회 결의가 주목된다. 또한 동성애대책위원회 신설과 교단 교육교재에 동성애 관련 내용을 수록해 달라는 헌의안도 눈에 띈다.

예장합동총회는 오는 9월 23~27일 서울 충현교회에서 ‘회복,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소서!’를 주제로 제104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선거에서는 현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이변이 없는 한 총회장 추대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단독입후보해 투표없이 당선이 공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로부총회장에는 임영식 장로(대흥교회)와 윤선율 장로(아천제일교회)가 입후보해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총회에서는 총신대에 대한 교단 통제 강화, 총신 운영이사회 폐지 등 재발방지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결의로 연구가 진행돼온 총회회관 신축과 정치부 등 상비부 개편 건도 올해 총회에 보고된다. 특히 총회회관 신축과 관련한 보고는 우리교단에서도 연구 중이라 주목된다.

예장고신총회(총회장 김성복 목사)는 오는 9월 17~20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총회 주제는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이며  목회자의 이중직 허용, 고신총회 설립 7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 조직 등이 안건으로 올라왔다. 

선거에서는 현 부총회장 신수인 목사(양산교회)가 총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목사부총회장은 박영호 목사(창원새순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 장로부총회장은 윤진보 장로(명덕교회)와 우신권 장로(서울보은교회)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충섭 목사)는 오는 9월 23~26일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제104회 총회를 개최하며 예장합신총회는 9월 24~26일 충남 덕산 스플라스리솜(구 리솜스파캐슬)에서 총회를 연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