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직업훈련센터 공동 건축, 운영
여전도회전국연합회 6,000만 원 지원

▲ 해외선교위원회가 9월 2일 총회본부에서 라오스 복음주의교단과 라오스 선교센터 건축과 운영 등 협력을 위한 선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건축비를 지원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들도 참석해 선교협약을 축하했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손상득 목사)가 지난 9월 2일 총회본부에서 라오스 복음주의교단과 전략적 파트너십 선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라오스에 직업훈련센터 및 선교센터를 건축하는데 라오스복음주의교단에서 30년 간 대지를 대여하고, 해외선교위원회에서는 건축비와 센터운영을 위한 전문 요원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운영책임자를 파송한다는 게 핵심이다. 건물은 현지인 직업훈련학교와 라오스선교센터로 나누어 사용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도 비엔티엔 내 싸이쎄타 지역 나싸이마을에 총면적 803㎡(242.91평) 규모의 3층 건물로 건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해선위원장 손상득 목사와 라오스 복음주의교단 캄폰 코운타판야 총회장은 협정서에 사인한 후 협력을 약속했다.

손상득 해선위원장은 이날 “라오스 복음화에 서로 협력하게 된 것에 감사하고, 이를 위해 여전도회에서 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라오스 총회장은 “직업학교가 낡아서 건축을 놓고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특별한 프로젝트로 응답하셨다. 라오스 젊은 층 선교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3년 전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서 라오스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6,000만 원을 지원한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

 

3년 전 건축비를 전달하고 백방으로 센터건축을 시도했는데 라오스 현지 사정으로 건축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 라오스 복음주의교단과 협력하며 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선교센터 건축의 첫걸음이 된 이날 협약식에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이옥희 회장 및 임원들과 3년 전 헌금했던 여전련 제71회기 회장 박명숙 권사, 함께 애써온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참석해 기쁨을 나누었다. 또 송재흥 선교국장과 OMS 국제사역 부총재 최춘호 목사도 참석해 통역으로 수고했다.

이날 여전련 회장 이옥희 권사는 “라오스에 복음의 기지를 형성하는데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일익을 감당케 됨을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로 인해 훗날 많은 구원의 결실들이 나타나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전 회장 박명숙 권사는 “지금이라도 센터가 세워질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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