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오전 10시, 신촌교회 아천홀서


일평생 온유와 겸손으로 한국교회를 섬긴 전 총회장 아천 정진경 목사의 10주기 추모 예식이 오는 9월 3일 화요일 오전 10시 신촌교회 아천홀에서 열린다.

고 정진경 목사는 1974년 신촌교회 담임목사로 청빙 받아 18년간 시무하며 신촌교회를 교단의 대표교회로 부흥시켰고, 특히 교계에서도 영향력 있는 교회로 인정받도록 이끌었다.

또 정 목사는 우리교단 총회장을 역임하며 교단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서울신대 이사장, 대학원장, 교수를 비롯해 호서대학교 이사장, 한동대 이사 등을 맡아 후학양성에도 오랫동안 수고했다.

교단 밖으로도 월드비전 이사장, 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대한기독교서회 이사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한국교회의 발전에 크게 헌신했다.

정진경 목사 10주기 추모 예배는 박노훈 목사(신촌교회)의 집례로 교단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기도, 드보라찬양대의 찬양, 고인과 생전에 가까운 친구였던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의 설교로 진행된다.

이날 고인을 추억하며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와 김호용 장로(대한성서공회 상임이사) 등이 추모사를 전하고, 시인 김소엽 권사(대전대 석좌교수)가 추모시를 낭독할 예정이다.

예식 후 준비위원장 한세열 장로가 광고하고 가족대표로 정인천 목사가 인사하며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가 축도한다.

2부 추모행사에서는 신촌포럼 위원장 강일구 박사가 인사 및 소개하고,  ‘정진경 목사의 생애와 사역’에 대해 전 호서대 총장 정근모 박사가 강연한다.

이어 고 정진경 목사의 생전 발자취를 담은 휴먼다큐멘터리 상영 후 조남국 목사(광명중앙교회 원로)의 폐회기도로 행사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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