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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전도 위한 프로그램 태부족”
한국선교교육재단 포럼
미출석 가족 설문조사 발표
목회자의 지속적 관심과
교회문화 분위기 개선 필요
[1196호] 2019년 08월 28일 (수) 16:07:47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성도들은 가족 전도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정작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훈련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선교교육재단(이사장 손윤탁)이 지난 8월 22일 신금호교회에서 개최한 가족전도 포럼에서 나온 결과이다.

이날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족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들은 전도를 위한 활동으로 성도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30.6%), 불신자 가족에 대한 목회자의 지속적인 관심(16%), 가족전도를 위한 성경공부나 프로그램(14.6%), 가족을 초대하는 문화 프로그램(14.6%),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11.9%), 지역 공동체를 섬기는 교회 이미지(11.9%) 등을 요청했다.

반면에 현재 교회가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가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전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씀선포(35%), 믿지 않는 가족을 위한 특별기도회(18%), 가족전도훈련 성경공부/프로그램(13.7%), 전 가족초청 운동회(12.6%), 불신자 가족초청 프로그램(12%) 등이라고 대답해 온도차를 보였다.

성도들은 가족들을 전도하기 위해 교회문화가 변화되길 원하고 있지만 막상 교회는 강단에서의 설교와 기도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 정기묵 교수(장신대)는 “가족을 인도하기 위해 성도들이 바라는 것은 목회자 변화와 교회 문화가 바뀌는 것인데 정작 교회에서는 가족 전도를 강조하는 설교를 가장 많이 하고 있다”며 “신앙이 없는 가족이 돌아올 수 있도록 환경 변화를 위한 교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교회에 나오지 않는 가족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형제와 자매’가 36.9%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라고 답한 응답자는 25.5%, 배우자(17.2%), 부모(14.5%), 장인과 장모(5.9%) 순이었다.

가족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1.5%가 바쁜 일상생활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교인들로부터 받은 상처나 불만(16%), 교회에 대한 선입견(12%), 신앙에 대한 회의(11%), 목회자에 대한 실망(8.4%), 타 종교에 심취(7.2%)로 응답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가족들의 활동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38.9%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개인적인 여가생활(20.2%), 직장 사업 업무/학업(16.2%), 가족과 나들이(10.1%), 동호회/스포츠/레저활동(9.8%) 등이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가족들의 주요 관심사로 행복한 가정생활 26%, 건강한 몸과 마음(18.3%), 여유 자금 비축(17.4%), 좋은 직장/직업(16.9%), 개인적인 여가생활(11%)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가족이 다시 교회를 출석한다면 ‘부담을 주지 않는 교회’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31.2%가 부담을 주지 않는 교회문화를 지목했으며 목회자의 설교와 인격(29%), 따뜻하고 친절한 분위기(25.3%), 가까운 곳에 위치(8.1%) 순으로 대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서울과 경기지역 성도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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