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고향교회에서 예배드려요”

추석을 앞두고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 이사장 정성진 목사)이 올해도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명절만이라도 침체된 농어촌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의미다.

전국교회 목회자들의 참여와 성도들의 동참으로 매년 명절마다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해 온 미래목회포럼은 올해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 주요교단에 공문을 보내 교단적으로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공교회성 회복운동’의 일환이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중요한 운동이므로 한국교회 모두가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한 관심의 증폭효과도 있다”고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고향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 이번 명절에 고향교회를 방문하자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주요 취지”라며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예배에 참석해 따뜻한 인사와 함께 헌금도 드리고, 고향교회에서 돌아온 후 담임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더욱 구체적으로 협력할 사역도 논의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물론 도시교회 입장에서는 고향방문 캠페인 참여가 쉬운 일은 아니다. 한주간 헌금이 줄고 교회의 리듬이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감수하면서 캠페인에 동참하는 이유는 고향교회 방문 후 성도들의 만족도가 높고 선교 열정과 자긍심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미래목회포럼 교회본질회복운동본부장 이상대 목사(서광교회)는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도움을 받는 고향교회 분들도 좋아하시지만, 성도들에게도 선교적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에 참여 방안으로 주보에 성도들의 고향교회 방문을 광고하고,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고향교회 방문주간 도시교회 셔틀 차량운행 중단, 고향교회 헌금 및 고향교회 지켜주심에 감사드리기, 캠페인 참여와 실천소감문을 미래목회포럼 홈페이지에 게시하기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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