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우리교회(안희형 목사)는 지난 8월 4~9일 태국 의료선교를 진행했다. 광주우리교회는 매년 단기선교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의료선교를 펼친 것이다. 이번 선교에는 안희형 목사와 통증의학과 전문의 모근석 장로 등 10명이 참여했다.

첫날 사라부리 지역의 왓탄시암초등학교를 방문한 팀원들은 전교생 8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구충제도 제공했다. 모근석 장로 등 의료팀이 학생들을 진찰하는 동안 다른 팀원들은 어린이들에게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고, 성경이야기 색칠공부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이날 선교팀은 학교 밖 주변 마을도 방문해 주민들을 진찰하고 복음을 전했다.

선교팀은 다음 날에도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1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구충제를 제공했으며 기념품과 축구공과 배구공 등도 선물했다.

오후에는 현지 교회와 협력해 지역주민을 초청했는데 이날 한번도 교회에 오지 않던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교회에 방문하는 등 선교팀의 봉사는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어린이들은 오전에 학교에서 만났던 한국의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 교회를 스스로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형 목사는 “이번 선교 후에도 지속적으로 선교사의 사역을 후원하고 현지 선교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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