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칭찬의 말로 삶을 바꾸자”
, ‘말의 중요성’ 강조

▲ 8월 19~21일 실촌수양관에서 열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38회 수련회에 참여한 성결여성들의 신앙열정은 폭염의 날씨보다 더 뜨겁게 타올랐다. 사진은 여전도회원들이 강사 김형배 목사의 말씀에 집중하는 모습.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전국에 흩어져있던 여전도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은혜와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며 말씀과 기도를 향한 신앙열정을 뿜어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옥희 권사)는 지난 8월 19~21일 경기도 광주 실촌수양관에서 제38회 수련회를 열고 ‘말이 변화하는 삶을 살겠다’는 새로운 신앙 각오를 다졌다. 올해도 한여름 절정의 더위 속에서 수련회가 치러졌지만, 성결여성들은 더위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찬양하고 기도하며 영성을 채웠다.

▲ 실촌수양관 대강당이 전국에서 모인 여전도회원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며 강사 김형배 목사(서산교회)는 심령을 울리는 말씀으로 성결여성들의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었다.

김형배 목사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2박 3일간 수련회를 인도하며 “언어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첫날 저녁 집회에서 지금까지 3번이나 목회를 포기하려 했으나 하나님이 때마다 붙들어주시고 고비마다 깨달음을 주셨음을 간증했다.

첫날 저녁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부족한 제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이유는 모두 ‘말’ 때문이다”면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말한데로 이루어지는 능력을 주셨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리는 말’, ‘생명의 말’을 쓸 때 쓰임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 2박 3일 동안 진행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여름 수련회는 말씀 뿐만 아니라 찬양과 기도의 은혜도 충만했다. 참석자들은 매 시간 즐겁게 찬양했다.

이후로 그는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 ‘생각과 말’ ‘성도에게 있는 축복권’ ‘인생을 바꾸는 말의 힘’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신앙인은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말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말이 바뀌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김형배 목사는 특히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부정하고, 저주하는 말을 버리고, 칭찬의 언어, 축복과 감사의 언어를 사용하는 주의 복된 자녀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말씀과 기도, 찬양이 어우러진 수련회는 2박 3일 일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수련회 둘째 날에는 숨겨진 끼를 뽐내는 찬양축제도 열렸다.

첫날 개회예배는 회장 이옥희 권사의 대회사에 이어 전 회장 김단희 권사의 기도, 여전련 연합합창단의 찬양, 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여전도회의 사명’이라는 제목의 설교, 서울제일교회 장로중창단의 헌금 특송 등으로 진행됐다.

류정호 총회장은 “요즘 우리나라는 총체적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여전도회원들이 에스더의 심정으로 우리나라와 민족과 교단을 살려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이라며 기도의 어머니, 신실한 사명자로서 성결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여전도회원들에게 "나라와 민족, 교회와 교단을 위해 에스더와 같은 간절한 기도를 드려 꼭 응답받길 바란다"면서 기도의 어머니, 신실한 사명자로서 성결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와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 평신도부장 김수복 목사가 격려사하고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선임자)과 평단협 대표 강환식장로, 남전련 회장 함선호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와 활천 사장 최준연 목사, 평신도국 안용환 팀장의 활동보고 후 전국권사회장 최정원 권사 등 평신도기관장 등 주요 내빈들이 인사했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과 지련 임원들은 수련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40일 동안 릴레이 금식기도회를 실시했고, 행사 내내 전 회장단은 프로그램과 참석자들을 위해 중보기도했다.

여전련은 이번 수련회에서 모아진 헌금을 해외선교와 국내 작은교회 돕기, 북한선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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