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역자들, 영성 함양하고 친목도 다져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회장 김향숙 목사)는 지난 8월 19~21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제81회 여름수련회를 열어 영성을 증진하고, 교단 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한 비전도 다졌다.

‘다시 복음 앞에’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에서 약 2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사흘간 세미나와 부흥회, 선교특강, 회원 친목을 위한 지련별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회장 김향숙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가 먼저 영육 간에 재충전하고 성령충만하여 양무리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주님 앞으로 잘 인도하는 사역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첫날 ‘창조는 사실인가’ ‘하나님의 형상’ ‘노아의 방주, 그리고 잃어버린 세계’라는 제목으로 3차례 세미나를 인도한 김정동 목사(생명공학박사, 넘치는교회)는 창세기의 말씀을 부정하는 진화론과 현대과학의 주장들을 성경적 입장에서 반박하며 창조신앙의 회복을 주문했다.

김 목사는 “현대과학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6일의 시간을 수십만 년으로 계산하고 가설에 불과한 진화론을 진리인양 왜곡하고 있다”며 진화론의 불완전한 주장을 사례별로 반박하고 생명의 비밀을 간직한 DNA 구조 또한 우연히 생길 수 없다고 설명했다.

둘째 날 4차례 부흥회를 인도한 이행규 목사(무극중앙교회)는 ‘나의 하나님’ ‘내려오시는 하나님’ ‘인도하시는 하나님’ ‘끝이 좋은 사명자’ 등의 제목으로 어려움과 고통과 고난 중에 자기 백성을 돌아보시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이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소망과 비전을 품을 것을 주문했다.

셋째 날에는 홍미영 선교사(일본)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일본, 일본선교 그리고 세계선교’라는 제목으로 2차례 선교특강에 나서 일본복음화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현지의 선교사역을 소개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대회장 김향숙 목사의 사회로 직전회장 이상화 목사의 기도, 서기 장미순 목사의 성경봉독, 여교역자회 단목부(단독목회)의 특별찬양, 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사명의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류정호 총회장은 “사명의 길은 눈물의 길, 골고다의 길이며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길”이라며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유혹과 고난에 흔들리지 않고 사명의 길을 달려가는 여교역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과 최형근 부총장, 활천사장 최준연 목사와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 등이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김향숙 목사의 인도로 부회장 김영자 목사의 기도 후 충북지방회장 한석봉 목사가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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