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여름교육행사 지원 전국 8개 지방 혜택받아

제113년차 총회의 다음세대 부흥 정책 중 하나인 성결교회 어린이교회 여름성경캠프 지원사업이 지난 7~8월 전개됐다.

이번 총회의 여름성경캠프 지원사업에는 8개 지방회가 신청해 재정과 BCM 교재 등을 지원 받았다. 기존에 연합캠프를 열어왔던 곳은 총회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방회 일부는 총회 지원을 계기로 첫 여름캠프를 개최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자체적으로 여름캠프를 여는 교회도 있지만 교회의 규모가 작고 교사가 부족해 스스로 캠프를 진행할 수 없는 교회도 많다. 여름교육도 교회의 규모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방회 차원에서 연합캠프를 진행하는 것은 작은교회의 교육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교단의 미래세대를 양육하는 중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회 차원에서 연합캠프가 열리는 곳은 10여 개 미만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연합캠프 준비에 따른 인력과 예산 확보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지방회의 실제적인 지원과 투자는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총회의 지원은 이러한 교육의 문제를 인지하고 여름캠프를 개최하기 어려운 교회가 캠프에 참여해 표준화된 매뉴얼을 따라 체계적인 여름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이에 따라 총회는 여름성경캠프 지원사업을 본지에 공고하고 지난 6월 17~28일 총회교육국을 통해 접수를 받아 8개 지방회에 예산을 지원했다.

예산을 지원 받은 각 지방회의 반응은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총회 지원을 받기는 처음이고 BCM 교재 지원으로 교육의 수준도 높였다는 것이다.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앞으로도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정책개발과 연구,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교단의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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