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후원회 정기총회, 인재양성사업 지속

서울신학대학교 후원회(회장 박태희 목사)는 지난 4월 13일 서울역 그릴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갖고 서울신대 100주년사업 등 대학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힘쓰기로 했다.

이날 후원회는 서울신대 개교 100주년이 2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과 모금에 진력하기로 했다. 후원회는 이를 위해 주력사업인 ‘장학기금 모금사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100주년 사업 모금에만 진력하기로 했다. 약정된 장학기금 수납 업무와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만 계속하고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교단적인 모금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신대 후원회는 이와 함께 2010년 3월에 서울신장학재단 설립 5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기로 했으며, 장학기금 1000만원 이상을 출연한 교회나 개인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신규 이사 추대 및 장학회원 모집에 힘쓰되 장기적으로 이사 회비를 미납하는 이사는 정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약 1억19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장학기금 적립금은 총 17억4300여만원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서울신대 군종장교후보생 1350만원의 장학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벌였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는 “교단과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후원회가 장학기금 모금 등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설교했다. 또 서울신대 보고에서 황덕형 총무처장은 “개교 100주년 사업을 위해 교지확장 및 형질 변경과 100주년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후원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후원회는 장학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한 김춘식 장로(방배교회)를 비롯해 주남석 목사(세한교회), 최현호 목사(부산 은혜교회)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를 장학회 부회장에 선임했으며, 안상원 목사(노원교회), 김덕균 목사(영통교회)를 장학회 서기와 부서기로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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