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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제국주의적 행태 버려야”
교계, 광복 74주년 앞두고 아베 정권 강력 비판
[1194호] 2019년 08월 14일 (수) 16:30:30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광복 74주년을 앞두고 주요 연합기관마다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일본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는 수위 높은 성명서들이 발표되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은 지난 8월 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광복 74주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한교총은 “3.1절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맞은 올해, 일본은 평화적 선린외교의 길을 버리고 제국주의적 침략의식의 길을 선택했다”며 “이런 일본의 행태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이웃 국가들의 상처를 다시 건드리고, 분노와 불신과 대결을 유발시키는 제국주의의 유산임을 지적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한교총은 “일본 아베 정부는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국주의적 행태를 버리고 이웃 국가와 평화롭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함께 발전하는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들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이웃 국가와 평화를 해치는 군국주의 망상을 꿈꾸거나 시도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한국 정부, 국내 기업, 시민사회,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하며 화해와 치유, 평화와 공존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도 지난 8월 12일 ‘미래는 역사를 기억할 때 열립니다’란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일본이 아무런 뉘우침도 없이 다시금 한반도에 대한 침략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현실에 분노하고 저항한다”며 “정부는 일본 아베 정권의 근거 없는 경제적 보복조치에 맞서 강제징용, 일본군 성노예 등 피해자들의 진실과 정의, 배상의 권리 실현을 위해 해야 할 모든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교회협은 “한국과 일본의 모든 양심적 종교인과 시민들이 하나님의 평화의 새 역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도 “일본 아베 정부는 야만적인 침략역사를 부인하며 패권주의의 부활을 기도하고 있다”며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하되, 싸우지 않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낙신 목사)도 “광복의 은혜를 기뻐하고 감사해야 할 8월에 모든 국민이 제2의 광복을 위해 싸우는 광복군이 되어가고 있다”며 “2019년 위기의 8월에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해방과 자유를 누리는 역사가 우리의 생활 속에 나타나기를 소망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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