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회복과 평화통일 염원” … 600여 명 참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8월 11일 여의도 교회에서 6000여 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74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하성은 이날 예배에서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교회가 먼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광복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메시지에는 한반도의 현 상황과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하성은 “일본 아베 정권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한·일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한국도 정치권의 편 가르기와 이념 대립으로 내부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은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가 돼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하성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의 모든 기독교인과 함께 양국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더 나아가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어려운 지금의 상황은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다시 열정을 회복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열린 문의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예배에서 참석한 성도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