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 향한 꿈꾸다
2030비전 성취 기원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 제36회 가족수련회가 지난 8월 5~8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도약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꿈꾸는 가정, 꿈꾸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5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비전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특히 목회리더십이 교체된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신사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달려가는 그리스도의 몸”임을 강조하고 △평신도를 세워 사역하는 교회 △소그룹으로 성숙해 가는 교회 △지역을 섬기는 교회 등 비전을 향해 쉬지 말고 달려가자고 선언했다.

수련회 기간 중에 ‘남군산교회 2030 비전’도 제시되었다. 이 목사는 2030년까지 매주 3,000명이 예배하고 새벽마다 1,000명의 기도꾼들이 기도하고, 세계에 30명의 선교사를 보내고, 1년에 5개 이상의 교회를 개척하겠다는 새 비전을 밝혔다. 교회는 당장 이를 위해 오는 9월 1일 선교사 파송식을 거행하며, 7일 군산에 분립개척예배도 드린다.

남군산교회는 또 호스피스 사역과 교도소 사역, 청소년(인재 양성) 사역과 쉼터, 지역사회 문화 시설 갖추기 등 이웃과 다음세대를 향한 계획도 비전선언문에 담았다.         

올해 수련회도 예년처럼 특별한 순서가 없고, 단지 새벽·오전·저녁 예배가 전부였지만 매시간 찬양과 기도의 열기가 넘쳐났다. ‘주여 삼창’으로 시작된 기도회에서 성도들은 찬양과 기도를 반복하며 성령 충만과 사명 감당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온 가족이 둘러 앉아야 가족별로 기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수련회 말씀 시간은 교재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됐으며, 이신사 담임목사가 8차례 집회 중 여섯차례 인도했고, 이종기 원로목사가 두차례 말씀을 전했다. 집회 후 성도들은 큐티를 하면서 말씀을 되새겼다. 또 58개 소그룹이 흩어져 들은 말씀을 놓고 은혜와 간증을 나눴다. 집회가 없는 오후에는 태권도 시범과 수영, 전망대 관광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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