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축복 사모하며 비전 찾아

‘2019년 교단 청소년 미션캠프’가 지난 8월 8~10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에서 150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총회 선교부(부장 임종한 목사)가 주최하고 교단 교목단(단장 김근영 목사)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BLESSING(축복)’이라는 주제로 사흘간 저녁집회와 공동체훈련, 학교·교회별 모임 등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모인 청소년들은 마음껏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발견하고자 말씀에 귀 기울이며 기도에 집중했다.

행사를 주관한 교목들도 스텝으로 참여해 사흘간 참가자들을 돌보며 이들이 진로와 비전을 찾도록 도왔다. 또 서울신대 재학생과 이전에 캠프를 경험한 선배 40여 명도 스텝으로 참여해 후배들을 섬겼다. 

첫날 개회예배는 교목단장 이상균 목사(해성여고 교목)의 사회로, 서울신대 기독교교육과 학과장 신승범 교수가 말씀을 전했다.

신승범 교수는 설교에서 “성경의 위대한 인물인 다윗과 모세는 하나님이 그냥 선택해 쓰신 것이 아니다”며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성실함이 그들이 축복을 받는 비결이었고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는 토대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오리엔테이션 후 다양한 조별활동으로 공동체 정신을 키우고 깊은 교제를 나눴다.

올해 미션캠프 주강사로 첫날과 둘째 날 저녁집회를 인도한 CCM 사역자 김브라이언은 자신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간증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브라이언은 미국 키스톤고등학교 졸업반 때 ‘싱스퍼레이션’이라는 찬양 모임에 참여했다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곳에서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대학 입학 후에는 미국 전역을 돌며 재미동포 2세 청소년들에게 찬양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03년 G2G(Generation to Generation)라는 이민 1.5세 대학생들로 구성된 가스펠밴드의 찬양선교를 위해 한국에 왔다. 미국 못지않게 한국의 청소년에게도 ‘예수 비전’을 전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G2G는 몇 년 만에 미국으로 철수했지만 그는 고국에 남아 복음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10여장의 음반을 냈고, 온맘닷컴 주최 ‘CCM 어워드’ 신인상과 미디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음악대사도 지냈다.

미션캠프 둘째 날에는 각 조별 팀 미션, ‘텐 바이 텐(10×10)’이 진행돼 여러 코스에서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마지막 날 파송예배에서는 교목단장 김근영 목사(경민여중 교목)가 설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