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고 섬기는 선교 사명 다짐

경남서지방 충무중앙교회(민경휘 목사)가 지난 8월 10일 창립 69주년 기념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열고 교회 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경남 통영시 안개로 52번지에 세워진 충무중앙교회 3차 성전은 대지면적 920평(3,036m²), 건축총면적 828평(2,732m²),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됐다. 총 공사비는 부지매입과 인테리어, 비품을 포함해 81억 6,000만 원이 소요됐다.

앞서 통영시 북신동에 위치해있던 충무중앙교회는 지난 2016년 11월 사무총회에서 교회 이전 및 건축을 결의하여 지난해 6월 기공예배를 가진 바 있으며 13개월만인 지난 7월 30일 새 성전 준공승인을 받았다.

민경휘 목사는 “서부경남의 최고의 성결교회란 꿈을 가지고 어제는 충무중앙, 오늘은 한국중앙, 내일은 세계중앙이라는 큰 목표를 갖고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총회장 류정호 목사를 비롯해 영남지역과 전국에서 새 성전 건축과 임직을 축하하고자 많은 내빈과 성도들이 참석해 기쁨을 나누었다. 

1부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는 민경휘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장 배경한 목사의 기도, 서울신대 앙상블 선교합창단의 찬양, 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솔로몬의 기도’란 제목으로 설교한 류정호 총회장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감격을 누렸던 것처럼 오늘의 감격을 평생 간직하면서 말씀에 순종하고 성전에 모여 기도하며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위원장 전도원 장로의 건축경과보고 후 하성건설 대표 박종배 장로(김해제일교회), 아벨건축 양민수 소장, 김동진 전 통영시장, 전도원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새 성전 입당의 기쁨과 함께 7명의 은퇴자 추대 및 새로운 일꾼 16명을 세워 의미를 더했다.

추대식에서 이경업 이창순 김복희 씨 등 6명은 명예권사로, 전정호 씨는 명예안수집사로 추대되었다. 임직식에서는 박현덕 배상식 씨가 장로 장립을 받고 김연남 이순옥 김명화 씨 등 8명은 권사로 취임했으며 송태길 김동은 이홍석 씨 등 6명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이날 박현덕 장로와 이순옥 권사, 배상식 장로와 장명옥 권사, 김동은 안수집사와 조성미 권사는 같은 날 부부가 임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또 친형제인 김현득 김현우 안수집사는 아버지 김석종 원로장로(충무중앙교회)에게 안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추대식을 위해 지방회 부회장 김경호 장로가, 임직식을 위해 통영감찰장 장광욱 목사(수월교회)가 기도했다.

권면 및 축하의 시간에는 김성철 목사(거창교회)의 권면, 통영시기독교연합회장 안상국 목사, 강혜원 통영시의회장의 축사, 서울신대 앙상블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졌으며 임직자 대표 박현덕 장로의 답사 후 박종태 명예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전날인 9일에는 서울신대 앙상블 선교합창단의 축하음악회가 열려 지역주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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