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 성숙한 교단·교회 만들 것”

총회교육원 제10대 원장으로 지난 8월 12일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가 취임했다.

총회본부에서 열린 총회교육원장 이·취임 감사예배에는 총회장 류정호 목사를 비롯한 총회임원과 교단 지도자, 총회본부 직원, 인후동교회 교역자와 성도 등 200여명이 모여 신임원장 류승동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직전원장 양정규 목사의 노고를 격려했다.    

교육원 운영위원장 강희승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감사예배에서 ‘성숙한 목회자 성숙한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류정호 총회장은 “성숙한 목회자가 되려면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것처럼 말씀을 읽고 권하며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며 “총회교육원의 사역을 통해 교단 목회자들의 수준을 높여 성숙한 교단, 성숙한 성결교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 이·취임식에서는 류정호 총회장이 직전원정 양정규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운영위원장 강희승 목사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류 총회장은 또 신임원장 류승동 목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교단 발전과 교역자 교육을 위한 사명을 다하길 당부했다.

류승동 목사는 취임사에서 “원장의 직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여 교단교육의 발전과 수준 높은 사역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정규 목사는 이임사에서 “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몇 가지 이루지 못한 일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운영위원들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교육원 사업을 무난히 이끌어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또 부총회장이며 전 교육원장 한기채 목사가 격려사를,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와 김재곤 목사(전주태평교회)가 축사를 통해 신임원장 취임을 계기로 교육원이 더욱 발전하고 교단 교역자와 평신도 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길 기원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의 기도, 교육원 운영위원 김호영 목사의 성경봉독, 운영위원 김천일 장로의 내빈소개 및 안내, 총회본부 중창단의 특별찬양 등이 진행되었으며 전 총회장 최건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총회교육원은 교역자의 의무 및 연장교육과 모든 평신도의 교육훈련을 담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1978년 교사교육원으로 시작하여 중앙교육원, 선교교육원으로 발전했다가 1995년에 총회교육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도사후보자 교육, 전도사 연장교육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임직후보자 교육교재 제작, 설교핸드북 제작,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 A.I.E. 지원사업, 지방교육원장 간담회, 지방교육원 세미나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별히 금년에는 지방교육원장들의 요청에 따라 임직후보자 교육매뉴얼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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