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성결인 ‘하은’씨·‘제임스’팀 수상
역대 최다 인원 참가…11개 팀 열띤 경연

‘가스펠싱어 2019’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극동방송 제25회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가 지난 8월 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는 1981년부터 시작된 찬양 오디션의 원조로, 그동안 많은 크리스천 뮤지션 스타를 배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인원인 1,191명의 지원자가 신청한 가운데 3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 11팀을 선발해 이날 경선을 치렀다.

11개 팀은 팝페라, 발라드, 워십, 포크, 클래식, 성악 등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열띤 경연을 펼쳐 개인부문 대상에 ‘주님의 보혈’을 부른 하은 씨, 팀 부문은 ‘찬양하리’를 부른 팀 제이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자들에게는 각각 1,000만 원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특히 개인부문 대상수상자 하은 씨가 성결인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하은 씨는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셨으리라 믿으며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제 어머니도 제6회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대회에 ‘아얄론’이라는 팀으로 참여했었는데, 그래서 더 뜻 깊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제임스 팀은 “받은 상금 1,000만 원을 전액 선교비로 사용하겠다”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

한편 이날 ‘가스펠싱어 2019’에는 역대 수상자 중 송정미, 나영환, 박란, 전용수, 오장한, 학의날개들, 아이노스, 이성신, 에이시스 등이 특별출연해 옴니버스 무대로 ‘오직 주만이’를 불러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최근 CCM 앨범을 발표한 가수 조성모와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25인조로 구성된 LISA오케스트라와 오화평밴드, 빅콰이어도 무대를 빛냈다.

■ 참가자 및 곡 명, 수상내역

박성은 – 나 항상 주를

라이트하우스(남성 2인, 여성 1인 혼성팀) – JOY / 우정상

박지윤 – 나의 길

제이스(혼성 듀엣) – 찬양하리 / 대상(팀부문), PD상

필로스(남성 4인 팝페라)– 나 때문에 /장려상

쟁과 자가들(밴드그룹사운드) – 언제나 주님은 사랑 / SNS 인기상

하은 – 주님의 보혈 / 대상(개인부문), 음반기획상

임진웅 – 계셔 / 동상

김현선 – 예수 날 인도하시네 / 금상

이터널선샤인(밴드그룹사운드) – 이전과 같지 않으리

헤노테스(블랙가스펠 팀) – 주께 감사 / 은상, 인기상

※ 송라이팅 부문 작곡상 – 차수진(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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