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마음에 합한 목회자 될 것” 다짐

▲ 대광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강인성 목사 가족들이 인사하고 있다. 뒤에는 7개월 동안 치리목사로 수고한 정형교 목사(정림교회).

대전 대광교회 2대 담임목사로 강인성 목사가 취임했다. 담임목사 취임식은 지난 8월 4일 성도들과 대전중앙지방회 목사·장로, 교단 전 총회장 등이 예배당을 가득 매운 가운데 진행됐다.

대광교회 새 담임으로 취임한 강인성 목사는 이날 “하나님이 찾으시는 교회, 영혼을 살리는교회가 되도록 전심을 다해 교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 하양교회 전도사와 서울 광복교회 부목사를 거쳐 예수사랑교회를 개척해 시무하고, 대광교회 부임 직전까지 목동사랑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이날 대광교회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는 치리목사 정형교 목사의 집례로 대전중앙지방회 부회장 최진섭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김민수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차승환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강인성 목사(사진 가운데)가 담임목사 치리권을 받기 전 엄숙히 서약하는 모습.

차승환 목사는 ‘성공적인 리더 교체’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성공적인 리더교체를 위해서는 먼저 원로목사님은 새 리더를 믿고 다 맡기고, 성도는 예배와 전도, 봉사에 더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 담임 목사님도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걸 명확히 알고, 겸손한 마음으로 목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담임목사 취임식을 위해 서남감찰장 전종열 목사가 기도했으며, 강인성 목사와 교인대표 전권호 장로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에 충실할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이어 지방회장이 강인성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으며, 전권호 장로가 선물비를, 교회 어린이들이 꽃다발을 증정하며 축하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박용규 목사(서대전교회)가 “목회는 목사가 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권면했으며, 최경수 목사(광복교회 원로)는 “말씀을 전하는 일에 신실하며 성도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라”고 권면했다.

▲ 새 담임 목사가 목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신실한 협력자로 섬기겠다고 서약하는 교회대표 전권호 장로(사진 맨 왼쪽).

이어 교단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와 교역자회장 이종문 목사가 축사로 강인성 목사의 취임을 축복하고 격려했으며, 교회 찬양단과 부천시립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민희주 씨가 아름다운 축하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강인성 목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답사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으며, 김준호 목사(대광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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