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목사(큰사랑교회)
긍지와 자부심 갖게 해줘 감사

 

 

그동안 작은교회 큰사랑의 길에 많은 고난과 수많은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듣고 그에 대하여 보상을 받은 기분이었다. 위로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심사위원들께서는 이번 작은교회 목회수기 공모를 통해서 많은 작은교회들의 목회자들의 진심과 진정성 있는 목회 활동을 발굴했다고 말씀하셨다.

한국교회에 작은교회들이 얼마나 많은가.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그런 작은교회를 섬기며 신앙과 헌신의 길을 가고 있다. 그들은 교회가 작음에 대한 소외감, 열등감, 상실감을 이겨내고 교회다움의 길을 혼신의 힘으로 가고 있다.

특별히 우리 성결교단에서 작은 교회의 목회수기를 통해서 작은교회의 어려운 목회 활동을 알리고, 긍지와 자부심을 드러냄을 감사를 드린다. 참여하신 목사님들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수상은 모든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공동으로 함께 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심사위원 중 한분이 하신 말씀이 더 큰 울림이 되고 감동이 되었다. 대부분 작은교회에 대한 인식이 작은교회는 아직 덜 성장했기 때문에 앞으로 큰 교회로 가기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작은교회도 교회 지체라고 하신 말씀은 교회 본질과 정체성을 말씀해주신 것이어서 큰 응원이 되었다.

교회 사역자들이 많고 재정이 넉넉함은 축복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작은교회의 고난과 고통이야말로 하나님의 더 큰 은혜라고 생각된다. 이 길을 통해서 하나님은 더욱 낮아지게 하시고, 겸손함과 갈급함, 감동과 희망을 주셨기 때문이다. 큰사랑교회 동역자들에게 그동안의 섬김과 헌신에 감사를 드리고. 작은교회를 섬기시는 모든 동역자들에게도 응원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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