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근호 목사 원로 추대, 오세황 목사 담임 취임

군산 밀알교회 강근호 목사가 원로로 추대되고 오세황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밀알교회는 지난 7월 28일 대예배실에서 강근호 원로목사 추대식과 오세황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열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예식은 치리목사 홍건표 목사의 집례와 군산지방회 부회장 정공균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박상길 목사의 설교에 이어 담임목사 취임과 원로목사 추대식, 축하의 순서 등으로 진행되었다.

박상길 목사는 설교에서 “다윗은 오르난 타작마당에서 하나님께 재단을 쌓고 성전을 짓기로 결심했다”면서 “밀알교회도 희생 제사로 회복과 은혜가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군산감찰장 하정호 목사의 기도로 오세황 목사 담임취임예식이 진행되었다. 취임하는 오 목사는 목회자(오기섭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중앙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미국 사우스웨스턴신학대학(MA.CE), 뉴욕신학대학교(D.Min.)을 졸업했으며, 소양교회와 신촌교회 부목사를 거쳐 세움교회를 개척, 시무하다 이번에 밀알교회로 부임하게 되었다.

오 목사는 취임식에서 “선한 목자상을 갖고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서약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목회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근호 목사의 원로추대식은 오세황 목사의 집례로 거행됐다. 이날 원로로 추대된 강 목사는 우리 교단에서 35년 4개월간 시무했으며, 1987년 군산에 밀알교회를 개척해 교회당을 건축하는 등 31년 5개월 동안 근속 시무하며 교회를 성장시켰다.

서울신학대학교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등에서 수학했으며, 전북지방회장, 호서대와 전주대 등에서 객원교수로 강의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 전 총회서기 조영래 목사, 전 지방회장 최평호 목사, 군산지방회 교역자회장 서종표 목사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이정익 목사는 “자기 부정에 철저하고 섬김에 뜨겁고 성도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목숨을 다해야 진정한 목회자”라며 이런 목회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또 민정식 목사(광명중앙교회)가 축가를 불렀으며, 지방회 인사부장 류은태 목사가 축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