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섬김헌금 150만 원 모아 사랑샘교회에 전달

강서교회(이덕한 목사) 중등부 학생들이 정성껏 모은 헌금 150만 원을 수원 소재 개척교회인 사랑샘교회에 전달했다. 사진은 7월 25일 강서교회 중등부 담당 이승엽 전도사(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중등부 학생들과 사랑샘교회는 방문해 목일균 목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에게 헌금을 전달하는 모습.

강서교회(이덕한 목사) 중등부 학생들이 정성껏 모은 헌금으로 작은교회를 지원해 주목된다.

강서교회 중등부 학생들은 지난 7월 25일 담당교역자 이승엽 전도사와 함께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개척교회 사랑샘교회(목일균 목사)에 방문했다. 중등부 학생들이 한달 동안 모금한 ‘작은교회 섬김 헌금’을 전하기 위해서다.

강서교회 중등부는 현재 매주 약 70~80명이 출석하고 있는데, 이 학생들이 용돈을 아껴 한달동안 ‘작은교회 섬김헌금’으로 약 150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강서교회 중등부는 지난해에도 십시일반 섬김헌금을 모아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승엽 전도사는 “아직 어린 학생들이지만 우리교회만 크게 성장하는 게 아니라, 작은교회들도 함께 부흥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헌금을 모아 지원하겠다는 특별한 목표를 세우고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수원 사랑샘교회에서 열린 헌금 전달식에 참여한 중등부 임원 김수민 학생은 “어른들만 할 수 있는 일인줄 알았는데 학생인 우리가 이렇게 섬길 수 있는 귀한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멋진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하여 나누고 베푸는 일에 더욱 크게 쓰임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교회 중등부는 2년 전만 해도 매주 40명 정도 모였으나 현재 70~80명이 모이는 등 배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전도축제에는 10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전도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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