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3년 임기 시작
월드비전 역사상 최연소 이사장

▲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 제5대 이사장박노훈 목사(신촌성결교회 담임목사)

박노훈 목사(신촌교회·사진)가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7월 9일 신촌교회 박노훈 목사를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내년 1월부터 박노훈 목사의 첫 번째 임기가 시작된다.

박노훈 목사의 월드비전 이사장 선임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국내 대표 NGO인 월드비전의 수장을 성결인이 맡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고 정진경 목사의 뒤를 이어 신촌교회에서 월드비전 이사장이 두 명이나 배출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박 목사가 월드비전 역사상 ‘최연소’ 이사장이 되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새 이사장 박노훈 목사는 “국내외 모든 어린이가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월드비전의 사명에 충실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하고, 국내·외 취약한 아동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노훈 목사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 신학석사, 밴더빌트대학교 문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 교수를 거처 2016년 신촌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박노훈 목사는 월드비전 초대이사장 한경직 목사(1964~1986), 제2대 이사장 정진경 목사(1986~1996), 제3대 이사장 김선도 목사(1997~2010), 제4대 이사장 이철신 목사(2011~2019)의 뒤를 이어 5대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사장 임기는 두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최장 9년까지 재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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