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직할지방 교역자 가족 수련회 … 60여 명 참여
류정호 총회장·이덕한 안성우 김진오 목사 등 강의

유럽직할지방(지방회장 이화정 목사) 교역자 가족 여름수련회가 교단 총회의 지원 속에 지난 7월 8~11일 오스트리아 멜크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변화하는 시대 성결의 복음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독일과 영국 등 유럽 각 국가에서 사역하는 성결교회 교역자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류정호 목사와 이덕한 목사(강서교회),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김진오 목사(한빛교회)를 강사로 진행되었다.

첫날 류정호 총회장은 ‘지도자 훈련과정’이라는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성결교회 목회자와 가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목회하며 온유와 겸손으로 주님이 쓰시기에 편안한 사역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안성우 김진오 이덕한 목사는 둘째 날과 셋째 날 저녁과 새벽 집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우선순위를 가질 것, 수준을 높이는 목회자와 그리스도인이 될 것, 떠나는 삶과 삶을 빛나게 하는 태도를 기억할 것, 문제 앞에 믿음을 바탕으로 한 가능성을 붙들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될 것을 각각 당부했다.

목회자 가족들은 집회가 없는 낮 시간에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와 11세기에 설립된 베네딕트회 멜크 수도원을 둘러보며 쉼을 누리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수련회 기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별도의 예배와 공동체 놀이에 참여해 서로 친목을 다졌다.

한편 교역자들은 둘째 날 교역자와 사모 모임을 통해 서로 사역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다. 또 총회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교단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 목회자들은 총회에서 만들어지는 교육 자료가 PDF파일이나 이메일 등으로 신속히 유럽과 해외직할지방 교회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직할지방회 특수성을 고려해 목회자 중심의 총회 대의원 파송의 융통성을 발휘해줄 것을 건의했다.

지방회장 이화정 목사는 “나흘 간 모든 강사님들이 유럽 교역자와 가족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격려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총회의 관심과 격려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을 다지는 유럽직할지방회 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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