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행사비 전액 지원…작은교회 돕기 사역도

본지와 본교회(조영진 목사)가 함께 주최한 작은교회 목회 수기 공모전은 본교회의 전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본교회는 작은교회의 어려운 목회 현실을 알리고 작은교회 목회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목회사역의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이번 수기 공모전을 먼저 제안했다.

또한 이번 수기 공모전 당선 교회들의 상금과 7월 26일 시상식 행사 비용 일체도후원한다. 이런 본교회 지원에 힘입어 공모전에 대한 작은교회들의 관심과 참여는 예상보다 뜨거웠다.

전국에서 총 69편의 수기가 접수되었고 접수 확인과 모두 몇 편이 들어왔는지 문의하는 전화도 쇄도했다.

무엇보다 이번 목회수기는 수상과 상관없이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상당한 위안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수기를 쓰고 공모하면서 회복을 경험하였다는 것이다.

본교회는 작지만 큰사역을 감당하는 작은교회 목회자를 응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목회수기공모전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영진 목사(사진)는 “열악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작은교회들이 아름다운 사역의 열매를 맺어가는 모습을 전하고자 공모전을 제안했다”며 “이번 공모전 수기들이 작은교회의 고민과 어려움을 모두 담아내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교단 안에 작은교회에 대한 관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은교회 목회수기 공모전을 통해 소개된 사례들은 교단 내 작은교회들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자료는 총회 및 국내선교위원회, 교회진흥원, 각 지방회 등에서 작은교회 자립 및 성장 지원 정책을 세울 때에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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