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독교신앙 되새겨

성암중앙교회(최일만 목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터키에서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최일만 목사와 시무장로, 성도 등 24명의 성지순례단은 인구 95%가 무슬림인 터키에서 기독교 초대 일곱 교회를 순례했다. 12시간의 긴 비행을 거쳐 이스탄불에 도착해 터키성지순례에 들어갔다.

순례 첫 날은 니케아공의회가 열렸던 토프카프궁전 등을 돌아보았으며 다음 날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도시인 가파도기야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초기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약 350여 년간 살았던 믿음의 장소인 지하도시 데린쿠유와 약 300여 개의 공동체가 모여 기독교 공동체를 이루었던 야외동굴 등을 둘러보며 신앙을 다졌다. 

계속해서 순례단은 사도 바울의 1차 전도여행으로 떠났던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 지방을 돌아보며 복음을 위해 수고했던 바울의 믿음의 여정을 따라갔다.

4일차부터는 본격적인 초대 일곱 교회 성지순례가 진행됐다. 순례단은 라오디게아교회, 빌라델비아교회, 사데교회, 사도요한교회, 서머나교회, 두아디라교회, 버가모교회, 에베소의 원형공연장, 두란노서원, 소피아성당 등을 차례로 순례하면서 성서의 현장과 초기 기독교의 역사를 눈으로 목도하고 은혜와 감동을 누렸다. 

최일만 목사는 “이번 터키성지순례를 통해 사도 바울과 성도들이 세운 기도처와 교회들이 당시의 우상숭배 문화에도 믿음으로 삶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것처럼 성암중앙교회가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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