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축복이 되는 삶을 살자”
‘건강한 자아상 만들기’ 심리학적 해법 제시

가족, 친구, 사회로부터 상처받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우리가 살아가면 가장 상처를 받는 상대는 잘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보니 반복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고, 또 상처받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전문 상담자이자 교육자인 김정일 박사(청주서원교회 협동목사)는 최근 저서 ‘행복을 노래하는 어린나무’를 출간했다. 김 박사는 “사람들이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만남은 축복”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태어남에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만남들이 축복된 만남이 될 수 있고 가슴에 묻어두어야 하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김 박사는 “만남을 통해 얻게 되는 상처는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일 수 있고, 학교에서는 친구와 선후배 그리고 교사로부터 받은 상처일 수 있고, 직장에서는 직장의 상하관계에서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사회에서는 관계에서 오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처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그가 제시하는 상처를 극복하는 해법도 다양하다. 김 박사는 “저는 10여년 넘게 상담과 강의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그들의 자아상은 심하게 왜곡되었거나 부정적이었다.”면서 “상처 뒤에는 상처를 준 타자들과 어린 시절의 환경이었는데, 어떻게 그 상처를 뒤로하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해야할지 방법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에서 심리학적 해법으로 ‘건강한 OO만들기’라는 구조로 ‘생각’과 ‘성격’, ‘행복’과 ‘성공’, ‘삶’ 등을 주제로 다루고, 마지막 ‘상담자의 기본적 심리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돋움 펴냄/231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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