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예술공연단 초청 공연 … 소년소녀가장.환자 등 도와

천안 행복한교회(신학철 목사)는 지난 7월 7일 교회에 탈북예술공연단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복잔치’를 열었다.

행복한교회는 지역 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 지원 및 구호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는데, 특히 매년 한 번씩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이웃들이 교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해에는 가수 김종찬 목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는 탈북예술공연단과 함께하는 잔치로 마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탈북예술공연단은 ‘반갑습니다’, ‘여성은 꽃이라네’라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으로 무대를 시작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홀로아리랑’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도시처녀 시집왔네’, ‘우리민족 제일일세’ 등을 북치며 노래하는 북제창과 부채춤, 장고춤, 색소폰 연주, ‘날 좀 보소’ 쌍무 등의 무대가 계속 이어져 관객들은 무대에 집중하며 눈길을 떼지 못했다. 중간 중간 ‘사명’, ‘내일 일은 난 몰라요’, ‘난 예수가 좋다오’ 등 찬양 독창도 있었는데,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가사의 의미가 그대로 전달되어 성도 뿐아니라 비신자들도 찬양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날 예배는 다함께 ‘임재’ 찬양을 부른 후 송은민 장로가 기도했으며, 이어 신학철 목사가 참석자들을 환영했으며, 이어 사랑의전달식, 탈북예술단공연 후 신호철 목사가 축도했다.

사랑의전달식에서는 송은민 장로가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과 병원에 입원중인 이웃, 재소자 가운데 청소년 등에게 교회에서 준비한 지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축도 후에는 행운권추첨을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었다.

신학철 목사 “매년 이웃돕기 행사를 여는데, 성도들이 가정마다 얼마씩 정해서 헌금을 모아서 지원하고 있어 더 의미가 있다”면서 “뜻있는 목사님이 경품도 후원하고, 이런 이웃돕기가 확대되어 해외선교로도 이어지고 있다. 계속 꾸준히 섬기고 봉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교회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태국, 라오스 등에 5개 교회를 세우고, 12개 우물 파기를 지원하는 등 해외선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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