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회 경상비 1% 모금안, 제103년차 총회 청원키로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해 개 교회 경상비의 1%를 모금하는 방안이 총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완 목사)는 지난 4월 13일 총회본부에서 공동추진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기념관 건립에 따른 모금운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해 개 교회 경상비의 1%를 모금하는 방안을 총회 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제103년차 교단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순교기념관 건립비용 27억 중 개 교회의 경상비 1%를 모금하면 약 22억 원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나머지 5억 원은 개인 및 교회들의 모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정기지방회에서 많은 지방회들이 순교기념관 건립 취지에는 공감했으나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감안, 총회비 인상은 반대한 경우가 많아 개 교회 경상비 1% 모금안은 신중히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또 ‘공동추진위원장단 및 실행위원 소속교회 모금운동 추진의 건’도 통과시켜 교단적 모금운동에 불을 지피기로 하고 이를 위해 위원들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문준경 전도사 순교신앙 계승대회를 개 교회, 지방회, 기관별로 개최하도록 요청하고 순교기념관 건립에 대한 교단적 관심이 증폭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또 위원회 운영규정을 추인했으며 순교기념관 조감도 및 설계도 제작의 건은 실행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지난 달 북교동교회에서 시작 된 순교신앙 계승대회는 5월 동대전교회, 송현교회, 6월 대구 봉산교회, 중앙교회, 세한교회, 7월 수정동교회 등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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