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0만 원 상당 소화기·조립주택 설비 전달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 이영훈 정성진 고명진 목사)은 지난 6월 26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단지에서 이경일 고성군수에게 8,300만 원 상당의 소화기 1,500개와 임시조립주택에 사용할 설비를 전달했다. 한교봉이 이날 지원한 설비는 임시주택에 설치할 방충망과 전자식 잠금장치다.

이경일 군수는 “이재민들이 임시주택에서 지내는 데 꼭 필요했던 소화기와 각종 설비를 보내 주신 한국교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불편한 환경에 계시는 이재민들이 올여름 조금이라도 편히 지내실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강대헌 토성면 이장협의회장도 “토성면 8개 마을이 산불로 전소돼 주민들이 실의에 빠졌다”면서 “한국교회가 이재민들을 잊지 않고 큰 사랑을 주셔서 주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교봉은 지난 4월 8일부터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3억4,802만2,000원을 모았다. 이중 한교봉은 고성군기독교연합회에 2,200만원 상당의 냉난방기를 지원했고 고성군청에 오토바이 50대(1억원)를 기증했다. 또 군인교회 중 유일하게 전소된 고성군 사랑의교회에도 5,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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