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지방 유럽 종교개혁지 순회
작은교회 목사부부 32명 참여

서울강남지방회(지방회장 성창용 목사) 소속 작은교회 목사와 사모 등 32명이 지난 6월 10~21일 12일 동안 유럽 4개국 종교 개혁지를 다녀왔다.

교회부흥확장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프랑스, 스위스, 독일, 체코 등 유럽 4개국을 탐방했다. 2014년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순례, 2016년 터키, 그리스 탐방에 이어 세 번째 성지순례다.

참가자들은 칼뱅 생가 및 노용 대성당 순례 후 베르사유로 이동해 베르사유 궁전 등을 탐방했다. 또한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을 비롯해 루브르 박물관, 샹제리제 거리, 승리의 개선문 등도 둘러봤다. 이어 독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바르트부르크성, 성니콜라이 교회,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성교회 등 500년 전 종교개혁지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교회부흥확장위원회 위원장 구교환 목사는 “참석한 목사들이 존 칼뱅,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큰 감동과 은혜를 체험했으며 각자 사역지로 돌아가 개혁자의 정신으로 주어진 사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강남지방회는 매년 지방회 경상비 총액의 30%를 교회부흥확장위원회에 할당하고, 교회부흥확장위원회는 전체 예산 가운데 70%는 교회 개척, 30%는 작은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도 교회부흥확장위원회는 그동안 적립된 작은교회 지원금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교회 형편에 따라 작은교회 목사들은 경비의 대부분을 지원 받았고, 자립교회 목사들은 자비량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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